지난번 대 하락장에서 SQQQ를 그대로 던져버린 나....
그리고 이번에는 TQQQ를 또 던져버렸다.
아주 작은 파동에도 너무 많은 생각들이 뒤죽박죽으로
섞여있다보니 계속해서 스텝이 꼬이고 있다.
스스로 생각해도 왼발 나가고 오른발 나가야 되는데
왼발이 나갈 타이밍에 그냥 스스로 발을 바꿔버리는
바보같은 결정을 계속 반복하고 있다.
이 사이클 타이밍을 엇박으로 하게 되면 자산시장에서는
아예 한템포 쉬거나, 완전히 깡통으로 엉망이 되거나 둘 중하나여야
중단하고 제대로 나아갈 수 있다고 하는데
부동산 시장이 아닌것이 어디냐 위안을 삼을 수 있고
제대로 큰 보폭을 그리지 못한거지 투자인생에서 첫 해
중국원양자원에서 큰 손실을 본 이후 손실을 기록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
위안으로 삼는다.
어휴,,, 이번 부동산 대 상승장에서도 엇박으로 20년이나 21년 들어갔으면
어쩔뻔 했냐고 정신승리해본다. 주변에 진짜 마켓타이밍 귀신같은 친구가 있었는데
비트코인이며 서울아파트며 투자 타임라인이 기가막혔었다.
비트코인으로 번 돈으로 아파트를 샀고 그렇게 한번 큰 자산 상승을 경험하고 나서
2020년 코로나장때 가용간으 현금은 모두 주식투자 + 기존 아파트 전세금으로 갭투자를 추가했는데
2020년 다 지나고 2021년 불장일 당시만났을 때 진짜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듯
뭐만 나오면 설명해주려고 하는게 위태로워 보였는데 지금은 그 투자가 인생 최악의
결과로 나오니 사람이 굉장히 겸손해졌다.
이상우 부동산 투자자문 하는 그 사람 처럼 사람 풀이 확 죽어서 조근조근 말을 하거나
아예 안한다고 하는 전언도 있고, 어떤 친구는 대단히 날카롭고 비판적이고 정치적으로
변했다고도 한다.